(D+3) 24/7/17..

 

[오늘 하루]

이틀째 아침운동을 성공하다.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인바디를 측정했다.

그러면서,  2014년... 10년 전 했던 인바디가 네이버 블로그에 남아있다는 걸 기억하고 비교해 보았다.

 

2014년 10년전 인바디

2014년 10년전 인바디..
체중 78.1kg, 골격근량 39.8kg, 체지방률 11.2
2024년 현재 인바디
체중 79.5kg, 골격근량 36.4kg, 체지방률 17.8 

 

확실히 10년이라는 세월과 육아는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몸의 변화를 만들었구나..

 

그래서 세운 목표

1차 목표 (1달 뒤 8월 중순) - 체중 81kg , 골격근량 38kg, 체지방률 15%

2차 목표 (6달 뒤 복직시점) - 체중 83kg, 골격근량 42kg, 체지방률 11%

 

전체적으로 증량에 맞춰 진행하는데,  물론 10년 전과 다르긴 하겠지만..

나 기준으로 다소 공격적인 목표를 잡아보았다.

자랑스럽게 인증하는 날이 오길...

 

이제는 육아이야기.

오늘은 비가 어마어마하게 쏟아진 날이다. 

차에 기름도 넣어야 하고 집에만 있기가 싫어서, 1호기 등원시키고 와이프랑 속닥속닥해서 2호기 데리고 주변 카페에 들렀다 왔다.

이제 앞으로 이렇게 다니는 곳들 리뷰도 올려봐야 하겠다.

사실 김포/인천 등지에 핫한 카페는 이미 다 둘러봤는데, 하나도 정보화하여 글을 남겨놓지 않았다는 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듦..

 

김포 팟시아가든
그리고 치명적 뒷태

 

 

그리고 우리 1호 아들이 하원 이후 심심해할까 봐 오래간만에 키즈카페 타임을 가지기로 했다.

 

 

얼쑤 좋다

 

이렇게 하루가 또 가는구나..!

오늘은 육아휴직 3일째.. 시간이 빠른 건가.. 느린 건가 헷갈린다.

 

 

[오늘 든 생각 한 조각]

위 글과 이어서 육아휴직 3일째, 

무언가 시작해야 하는 것 아냐?

아직은 좀 아무 생각 없이 쉬어도 되는 것 아냐?

 

두 가지의 생각이 교차되며 하루가 지나간다.

그러다 이번주는 그냥 아무 생각 하지말자로 이어졌다.

 

아무생각 없이 살다가는 생각하는 법을 잊어버리게 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다가도,

내 상태는 머리를 조금 비울 필요가 있다는 것을 , 이미 알고 있는 또 다른  내가 괜찮다고 이야기해 준다.

이 일련의 과정은 게으른 자기 합리화가 아님을..

좀 더 나를 믿고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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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생각 하나.

첫째는 나를 닮았다. 신기하게도 내가 그렇게 가르친 적도 그런 모습을 앞에서 많이 보여준 적도 없는데,

그 기질이라는 것이 나를 닮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런 점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실패에 민감한 아이'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다.

키즈카페에서 사다리를 올라가 버튼을 누르는 놀이를 하며, 잘 안되니 너무 속상해하고 화를 내며 울어버린다.

 

사실 이런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어떤 방식으로 더 마음을 안정시키고 실패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고민에 빠진다.

 

이렇게 고민에 빠지는 내용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포스팅해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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