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여러모로 낭떠러지의 끝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뭐 당장 굶어죽는 것도 아니고, 생명의 위협을 받는 일도 없는데,

여러가지 사건과 감정이 내 삶에 좋은 것들은 느끼지 못하도록 눈을 가리고, 나쁜 생각만 들게 만들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작년 중순부터 갑자기 회사가 어려워져,  두달간 휴직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

 

물론 업무가 바빴던 팀에 소속되어 있어, 선택에 따라, 쉬지 않을 수도 있었고, 조직은 내가 회사에 나오길 원했지만,

회사에서 나름 착실하게 일했던 나도, 그때 정말 쉬지못하면 나 자신이 너무 견디지 못할 것만 같아

매니저에게 도저히 안되겠다는 이야기를 어렵게 꺼내어, 결국 2달간의.. 이 직장에서는 다시는 없을 길고도 짧은 휴가를 받았다.

 

그 기간동안 이상하게도, 나는 이전에는 관심도 없고 본적도 없었던,

시크릿, 마음챙김, 끌어당김, 알아차림, 무의식정화와도 같은 키워드에 사로잡혔다.

 

도대체 무엇이 계기였을가? 이제는 자세히 기억나지도 않지만,

아마 마음대로 뜻대로 되지 않는 내 현실을 바꿔보고자 함이 시작이 였던 것 같다.

문득 넷플릭스에 있는 시크릿 영화를 본 것이 첫 발자국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된 나탐님의 Youtube의 유체투사 동영상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1년남짓의 '나 자신'에 대한 탐구를 계속 해오고 있다.

1년이 지나고.. 여전히 내 속에는 해결되지 않은 것이 많지만,

관련된 여러 유튜브나 글들을 보면, 신기하게도 알아차림, 정화, 시크릿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두가 자신만의 다른 표현으로 이야기하지만 결국 같은 맥락을 이야기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내가 조금더 깨닫는 부분, 사실로 받아들인 부분이 많아지면 나의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블로그에 써보고자 한다.

하지만 아직은 누구에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알아야할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참고한 수많은 온라인 스승님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명쾌하게 설명한다고 생각하는 참고할만 곳을 먼저 공유한다.

아래 공유한 곳 외에도 온라인에는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 다만 모두가 한 곳을 바라보더라도 좀 더 와닿게 표현을 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아래 소개할 세 분의 채널/블로그도 결국 듣다보면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설명을 듣고 막힐 때, 저 설명도 들어보고, 하는 관점에서 번갈아 가며 깨달음을 참고하기에는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세 곳 모두 상충되는 설명이 하나도 없고 (깨달음은 결국 하나로 통한다?)

설명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다른 곳보다 비교적 명쾌한 편이다.

 

 

1. 나탐 Youtube channel

   - 나탐이라는 분의 유튜브 채널이다. 외모만 보면 젊어보이는 분인데, 설명이 너무나 정리가 잘되어있고,

     명쾌하고 깊이가 있다. 유체투사 관련 포스팅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영성쪽 포스팅이 정말 좋은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PIbtWFpVMI-tCNWZ4vlL7Q

 

나탐 Natam

 

www.youtube.com

 

 

2. 하루 Youtube channel

   - 하루라는 분의 유튜브 채널이다. 이 분은 어떻게 하다보니 블로그로 먼저 접했는데, 예를들어 설명하는 능력이 정말       뛰어나신 것 같다. 무의식 정화같은 부분에 자신의 방법론이 있으신 것 같은데, 이 부분에 정말 많은 도움의

     받고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BqqEuJAjsYrDWZtu8J-TBQ

 

하루의 사랑작업 lovework

솔직한 자기 사랑의 길 아무것도 바꾸려하지 않지만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사랑의 힘에 대해 얘기합니다.

www.youtube.com

 

3. 재환 Blog

    - 이 분은 네이버 '비욘드더시크릿' 카페에서 알게된 분인데, 이 분 또한 설명을 정말 잘한다. 동영상보다 글을 선호한

      다면 참 좋은 곳이다.

https://blog.naver.com/angro

 

현재를 환영하라 : 네이버 블로그

수행기와 깨달음의 일기장 삶은 그 어떤 순간에도 완벽합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환영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사랑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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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수업 6주차

 

1주차 포스팅 이후, 전혀 글을 적지 못했는데,

다행히도 6주차까지 현존수업 과정을 잘 이어오고 있다.

 

하루 두번의 호흡 명상

한 주마다 정해진 문구 의식적으로 떠올리기

그 주차 분량의 '현존 수업' 책 읽기

 

하루 두번의 호흡 명상은 외부에서 자게 되었을 때, 한 두회정도를 제외하고는 다 실행을 하였고,

다른 두개의 과제도 나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현존 수업 중간중간의 느낌이나 생각을 기록하려 했으나,

오히려 그 순간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을 더 충실히 느끼기 위해 자연스레 구구절절 기록하지 않게되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무언가 기록하여 전달하기에는,

정리되지 않는,

더 혼자 느껴보고 생각해볼 무언가가 있는 듯 해서 인지,

현 상태가 정확히 내 마음에 들게 글로 옮겨지지가 않는다.

 

 

다만 이 포스팅은, 갑자기 블로그에 들어올 일이 생겼고,

그런 참에,

반정도 온 현재의 상황을 '정리'하기 보다는,

지금 현 시점의 생각을 부담없이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1. 반이 넘는 과정을 지나왔는데, 내 자신이 바뀌었는지?

   - 완전히 바뀌었다는 답변보다는, 바뀌어가는 것을 느끼고 있다가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

 

2. 나의 생활이 나아졌는지?

   - 외부적인 관점보다는, 내부적인 관점에서 확실히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다.

   - 하지만 내부적인 관점이 결국 전부이구나. 라는 진리가 점점 증명할수는 없지만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듯하다.

   - 많은 사람들이  외부적인 요소를 바꾸고자, 처음에는 '시크릿'과 같은 이른바 '영성'의 영역에 들어오게 되는데,

     나 또한 동일한 경우이다. 여전히 그 마음이 100프로 떠나가지는 않지만, 정말 조금씩 거짓말처럼,

     그 관점이 변화하고 있다. 그것은 나에게는 무언가 갑자기 일어나 한순간에 모든게 바뀌는 깨달음의 형태는 아니었다.

 

3. 기존에 가진 걱정이 없어졌는지?

   - 여전히 마음속에는 여러종류의 걱정이 자리잡고 있다

   - 하지만 그 것으로 인해, 순간순간 올라오는 감정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쓰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

10주차까지 수행 후 이어 기록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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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수업 1주차를 시작했다.

 

한주를 마칠 때마다, 잘 진행을 했는지 이 곳에 복기를 해보고자 한다.

 

 

내가 현존수업을 진행하는 이유

  1. 내 자신에게 억눌린 감정이 무엇인지를 찾는다

  2. 현재에 충실한 삶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3. 진정한 내 자신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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