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살 때,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의 차이..

최근 나의 아내님이 핸드폰을 바꿨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아이폰7+ 가 몇번 낙상사고를 겪다가 반신불구가 되면서, 

(30%정도 주인의 고의성이 있지 않았을까, 내심 추측하고 있다.)

결국 핸드폰을 교체해야 되는 지경에 왔다... 뭐 오래 사용하셨기도 하니까... 생각하며 휴대폰 판매처들을 검색하고, 결국 아이폰11 프로맥스를 구매를 했는데, 와... 정말 미친 가격이었다. 망할팀쿡seki 내 한성 인민에어 3대를 살수있는 가격에 폰을 쳐 팔다니... (거기다 SK 기변으로 했는데 겁나 어둠의 보조금도 별로 없음)

결국 어째어째 보조금 주는 곳을 알아봐서 폰을 구매하였는데, 폰을 구매할 때마다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 .....   분명 3년전 아이폰7+ 산다고 현 아내님(before 여자친구님) 손잡고 신도림 ㅌㅋㄴㅁㅌ(뽐뿌스탈로ㅋㅋ) 갈때는 뭐가 뭔지 알고 있었는데, 30대 중반이 넘어가고 뇌의 회로가 하나씩 꺼져가기 시작하면서.. 또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금번에는 귀차니즘을 억누르고 2~3년 뒤를 위해...여기 다 정리를 해놓을 예정..

일단 두 제도의 뜻을 보면

* 공시지원금 

   - 통신사에서 기기 값 자체를 얼마정도 지원하는 제도이다. 즉 기기 값자체에서 돈이 얼마정도 빠진다.

* 선택약정

    - 그 핫하던 2014년 단통법과 함께 생긴 제도인데, 통신사 요금제 이용요금 (부가서비스 말고 기본요금)의 25%를 할인해주는 제도이다. 이것을 선택해서 핸드폰을 구매하면 약정기간동안 (보통 2년) 월별 통신사 기본요금이 25% 할인이 된다..

 

그럼 무엇이 더 유리하고, 뭘 따져봐야하는가?

그건 Case by Case 다.  다만 이런 Trend가 있다.

 - 공시지원금은 오래된 폰일수록 높게 지원되는 경향이 있다. 유달리 공시지원금이 높은 폰들이 있어서 공시지원금 확인이 필요하다. 다만 아이폰은 희안하게 공시지원금이 대부분 매우 짜다.

 - 선택약정은 당연히 비싼 요금제를 쓸수록 많이 이득을 본다. 보통 2년 약정이므로,  요금제 기본료 * 0.25 * 24 개월로 2년간 폰 사용 시 할인받을 수 있는 가격을 따져보고 공시지원금 보다 많은지 적은지를 비교해보면 될 것 같다.

- 다만! 두 제도 다 약정된 기간 내 핸드폰 해지를 할 경우 위약금이 있으나, 공시지원금은 시간이 지날 수록 위약금이 점점 낮아지고.. (핸드폰 기기값을 차감하는 것이므로.. 감가상각때문에 그런 듯), 선택약정은 시간이 지날 수록 위약금이 점점 더 높아진다..(핸드폰 요금을 할인받는 것이므로 그 시점까지 할인받은 것을 다 토해내야해서 그런가 봄..)

  -> 그러므로 일단 공시지원금, 선택약정으로 약정기간동안 총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을 비교,

  -> 본인이 2년내 폰이나 통신사를 변경할 일이 있는지? 생각해봄

두가지를 고려해보고 이득이 되는 쪽으로 가면 될 것 같다... 얼리어답터가 아니라면.. 요즘 폰들 워낙 좋게 나와서 보통 2년은 가니까... 특히 아이폰의 경우는 공시지원금이 워낙 짜서 대부분 선택약정하는 추세인 것 같다..

(금번 아내님 폰 구매시 선약으로함....)

물론 참고로... 저 두가지와.. 어둠의 보조금은 별개이다.  저건 아무 대리점이나 가서 핸드폰을 사도 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보조금이고... 저기다 +알파로 대리점에서 어둠의 보조금을 얹어주는 형태이다.

모두 잘 참고해서 합리적인 구매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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