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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주택 청약 예비 당첨자 추첨을 참석해보고 그 경험담을 기록한다.


나는 '검단 금호 센트럴' 공공분양을 신청 하였는데, 알아본 결과 민간분양도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하더라...


여튼 예비당첨자들에게 추첨 공지가 추첨일 몇일전에 온다.....

전화로도 오고, 문자로도 오고, 등기로도 온다... (딴 곳도 그런가?  여튼 몇일전 늦지않게 공지해줌)


준비물은,

기존 서류제출기간에 필요 서류를 다 제출했으면 별도로 서류를 들고갈 필요는 없고,

인감 도장, 신분증, 당첨시 계약금을 바로 이체 시킬 수 있는 수단 만 들고가면 된다.

본인은 OTP를 모르고 놓고가서 잠시 시껍했으나, 침착하게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추첨 후 입금할 시간을 준다고 하더라.

(은행 가야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때 정해진 시간내 입금만 하면됨,  추첨 후 약 한시간정도 였던 것 같다. 그런데 사정 말하면 좀 연장해줄 것 같은 분위기..본인은 다행히 집이 근처라 다시 다녀와서 입금 함..)


우야튼... 내가 청약 넣은 84A형은 13:00 ~ 13:30 까지 모델하우스 입장이라는 사전 공지를 받고, 휴가쓰고 당일 13:00시 맞춰서 모델하우스에 도착했다.

(집에서 차로 10분거리...일반적으로 평일에 진행하는 듯 하다)


근데 헐랭이..



분명히 한시 맞춰서 갔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ㅋㅋㅋㅋ.

물론 일찍갈 필요 없고, 시간만 맞춰 가면 된다... 선착순이 아니다.. 


모델하우스 측에서 시간내 온사람들 다 입장 시킨다... (지인 포함)


입장하면 조금있다가 사회보시는 분이 진행 설명을 한다.

현재 물건이 몇개 남았구요~~~,  대략 몇동몇호가 남았습니다~~ (표로 보여줌)


검단 금호같은경우 84A가 약 100개정도 남았었고, (공공분양이라 그런지 부적격자가 꽤 많았다고 함)

물론 중저층 매물이 많았지만 로얄층도 꽤 있었던 것 같다.




이후  예비 순번 1번부터 차례대로 불러서 뽑기 시작.

안온사람 차례는 넘어간다...... 뽑을때 마다 사회자 분이 몇동 몇호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외쳐주시고...


60번대인 나는 지루하게 혼자 기다리다가 드디어 추첨!!!!







아 대박 ㅋㅋㅋ 저층 뽑아서 똥손인증.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라, 잠시 패닉상태.   열심히 일하며 소식 기다리고 있을 와이프 얼굴이 잠시 주마등과 같이 스쳐지나감.

5분만에 마음을 추스르고, 계약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그다음 단계는,  계약금을 지정된 계좌로 입금 후 입금 내역 제출/확인을 한다.

(먼저 입금해서 제출한 사람부터 계약 진행)


나는 위에 써 놓은 것 처럼 OTP가지러 집을 다녀온 관계로 조금 뒤에 계약을 진행.

이후에는 뭐 그냥 모델하우스에서 이끄는대로 정신없이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정신차려보니 집계약을 한 상태 ㅎㅎㅎㅎㅎ


다끝나고 나니 4시가 좀 넘어있었다. 3시간정도 걸린 듯 하다.


나오니 또 부동산 아지매들 우르르, 몇동몇호에요? 전화번호 좀갈켜주세요. ~~ 정보공유해드릴게요~~

우르르~


몸이 피곤할 건 별로 없었지만, 정신적으로 왠지 모르게 피곤한 하루였다.


여튼 저층이라 아쉽지만, 이것도 인연이라 생각하고 일단은 입주때까지 열심히 저축하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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