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펌] 아주 예전에 보았던 주식 성공담/실패담 중 나와 생각이 비슷했던 글


5년도 더 된 옛날에 팍스넷에서 봤던 글...

글 올린 분이 주식에 대해 나와 아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는 주식 투자를 하면서, 가치투자를 해야한다는 믿음이 흔들릴때,

연이어 상한가를 치는 테마주들과 나의 한없이 부족한 잔고가 대비될 때

팍스넷 성공담/실패담에 들어가본다.


지금까지 내가 투자에 있어서 가져온 생각을 굉장히 보기좋게 

잘 정리해 놓은 글을 어떤 회원이 올려 놓으셔서 살짝 퍼와 본다.

물론 댓글에는 동의한다, 동의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뭐 주식을 통해서 재미본 사람은 니가 공부가 부족해서 라고 생각할 거고,

같은 실패를 경험한 사람은 공감을 할 것이고...


하지만 본질적으로 이 글쓴이의 마인드에 동감한다.

이런 글들을 보면.. 지루한 제테크 공부도 계속 정진할 수 있고,

논리적으로 근거가 없는 Risk Taking을 하지말자는 내 기준도 지켜갈 수 있다.



아래 글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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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시작]

1. 월급쟁이로는 희망이 없다...

2. 돈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가방끈이 짧든 길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3. 주식으로 돈을 번 누군가들의 영웅담이 나도 그렇게 충분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4. 주식 차트를 보면,, 아 이때 사고 이때 팔면 되겠다는 타이밍이 보인다..

5. 그리고 주식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6. 우리는 개미다... 세력이 아니다....

 

[주식의 매력]

1. 한번만 잘하면 세금도 없고,, 은행 이율보다 훨씬 많이 벌 수 있다.

2. 남자라면 한번쯤 왠지 모를 영웅심리,,, 도전해 보고 싶은,, 합법적인 도박판이다..

 

[주식의 함정]

1. 우리는 세력이 아니다.. 어줍짢은 큰 돈 가지고 시작하는 개미들의 움직임은 세력들에 다 포착이 된다...

   그것을 어떻게 아냐고 자신의 물량을 던지는 순간 쓸어담아 상한가를 가는 경우를 경험을 해 보았을 것이다..

   한 계좌로 하고 있으니 눈에 개미들의 움직임을 다 보고 있는 것이지,,,

   개미가 세력을 이길 수는 없다.

2. 주식은 어느 구간에서 일정한 수익률을 낼 수 있으나 단 한번의 마인드 콘트롤이

   당신에게 깡통이라는 결과를 안겨준다... 그것이 쉬울 것 같으나... 마인드 콘트롤은 정말 어려운 문제다...

3. 당신이 피땀흘려 번돈이니,, 쉽게 손실을 보고 나면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이미 당신은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가방끈이 길든 짧든 당신이 냉철한 판단력의 소유자이든,,, 당신의 긴 시간을 투자하여 번돈이

   단 기간에 사라진다면,, 이미 그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MY STORY]

항상,,, 실패담의 사연들을 읽으면서 위로도 받고,, 주식은 안해야 겠다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일인입니다..

지금은 큰 손실을 입고(저한테는,,ㅠ 물론 더 많이 잃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주식 시장을 떠난지 한 4년 정도 되어서

이제는 참 인생에 큰 교훈을 얻었다고 웃을 수 있는 1인입니다...

그 때 당시 주식으로 많은 돈을 잃었을 때는 어떻게 다시 정상적인 아니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올수 있을까 했으나,,,

본인에게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차근 차근 서두르지 않고 지내다 보니

오히려 그 것이 옳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함께 나누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인생은 길고 그렇게 차근차근 올라가는 것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삶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주식에서 실패하려면....]

1. 최근에 주식에 흐름이 안좋은 주식을 구매한다...(예를 들어 52주 최저가)

  - 초보자의 특징들이 최근에 흐름이 안좋아서 상대적으로 몇일 혹은 몇달전에 비해

   주가가 저렴해 보이는 주식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좋게 살짝 먹을수도 있지만,, 결국 물타기 하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그런 경우에는 안좋은 기업의 사정들이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저희같은 개미들은

     알수가 없는 정보들이 추후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상한가, 하한가 따라잡기 ..

   - 역시나 저또한 많이 경험을 해보았지만 이 영역은 개미들이 들어가서는 안되는

      아주 위험한 방법입니다...

     하한가 잘못 들어갔다가 팔지도 못하고 당하는 경우,,(1번만 실수해도 전재산을 잃는 거죠)

     상한가 잘못 들어갔다가 하한가로 낙하하는 경우,,

     반대로 흐름이 안좋아서 던졌더니 상한가로 가는 경우,,,,

     즉 개미의 흐름을 세력이 다 보고 있으니 차트 보고서 이때 사면 많이 벌었을텐데 하는 그런

     바보같은 생각들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3. 한 종목에 올인하기...

    - 개미들의 대부분이 투자하는 금액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한 종목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사회에 우량주라고 하더라도 하루 아침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요즘 사회입니다.

      100번 잘하다가도 1번 못하면,, 망하는게 이바닥입니다.

      저도 경험이 있지만 개인들이 본인의 확신으로 물타기를 많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4. 친구, 지인의 소문 듣고 투자하기

    - 아주 친했던 친구에게 고급 정보라고 듣고 투자했다가 6천만원 정도의 손해를 본적이 있습니다...

       유비트론이라고 태양광 업체,,, 저도 나름 엘리트라고 생각했는데 참 본인의 돈을 투자한 순간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는게 참,, 돌이켜보면 어리석은,,, 그나마 많이 손해본 상태에서 끝까지 안가고

       조금이라도 건진게 지금와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여,,,

        개인에게 소문이 들어갔다면 바로 아무나 아는 소문인겁니다...

       그만큼 세력의 영역은 개인의 영역이 아닙니다...

 

[주식에서 성공하려면....]

 1. 주식 하지 말아라!

     - 결국에는 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성공하는 길입니다.

       말 그대로 물려받은 것 없이 월급쟁이가 부를 축적하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주식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긴 시간으로 승부하는 방법도 그 시간은 느릴지언정,,,,

       그것이 성공하는 지름길입니다... 주식계좌에 돈이 들어가는 순간 그건 바로 사이버머니...

      그렇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참,, 현실세계에서 돈 몇 천원이 아까워서,,, 맛있는거 안먹고,,,

       근데 주식에서 손해보는 돈은,,, 거참,, 수십,수백,수천 가볍게 느껴지죠,,

  2. 주식 절대 하지 말아라!

      - 와신 상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하지만 안된는게 이바닥입니다.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은데 안되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주식입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본인의 일에 더 투자하는 것이 성공하는 길입니다.

        실패자들이나 하는 넋두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직 손해본 금액이 크지 않으신 분이라면

        이 글을 보시고 다른 일에 시간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프롤로그]

       - 큰 수업료를 내고 주식 시장에서 포기를 선언한 36살의 보통 월급쟁이 입니다..

          다행이 그 당시에 사랑하는 아내와 분신같은 2딸이 있었기에 포기 하지 않고,,,

          다시 차근차근 내 일을 사랑하고 지내다 보니,,, 어느새 그 힘든시기 극복하고 지금은

          안정된 보통 사람들의 행복을 느끼며 지내고 있습니다....

          주식에서 큰 돈을 잃고 나면 정말 먹는거 입는거 기본적인 것부터 절약을 하게 되기 때문에

          소소한 행복 다 놓치며 살게 되죠,,,, 

         빠른 시간에 큰 부를 모아 편안하게 살고자 하는 그 욕심,,,

          그리고 주식 시장에 힘들게 모은 돈을 잃고 난 후 본전 만회하고자 더 큰 돈을 잃게 되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혼자 사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단 한번의 실수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가 되실수도 있으니..

           이제 2013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여,,, 2014년 큰 대박보다 견실한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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