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P (데이터분석전문가) 17회 실기 후기 (불합격...확정)

 

 

휴... 정말 씁쓸해서 이 포스팅을 하기 싫었는데, 

내 삶의 기록이라 생각하고,

또 정말 다른 IT 자격증 대비 터무니 없이 부족한, ADP 의 정보를 찾아해매는,

다른 IT/분석 학도들을 위해 글을 적어본다.

 

지난주 화요일 , 회사 사정으로 휴업을 하고, 약 5일간 벼락치기를 하여 또 한번 ADP 실기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이번이 사실상 필기 유효기간의 마지막이라, 거의 마지막 시험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시간이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그 핑계 조차 댈 수 없을 정도로, 

시험 이후, 또 멘붕을 겪었다.

 

 

문제는 크게 세 문제가 나왔다.

그리고 나는 15회차 처럼 파이썬(Python)으로 응시를 했다.

 

[데이터 전처리/기계학습]  - 50점

1. 주택가격 예측을 위한 ML 모델 생성/평가

   - 여러 설명변수들로 Price (수치형 종속변수) 를 예측하는 모델을 만드는 문제였음

   - 집값에 영향을 미칠만 항목 (방개수, 부엌, 모델링여부 등)이 독립변수로 나오고 집값이 종속변수로 나옴

   - 시각화, 전처리, 회귀 모델 평가, 규제, 앙상블 , +a 등 3개의 모델을 Training 시켜 결과를 보는 문제였음

 

2. 코로나 바이러스 시각화/시계열/비시계열 예측 모델 만드는 문제

   - 국가별, 일별, 인구수, 확진자수, 사망자수, 완치자수, 검사자수   를 데이터로 줌

   - 시각화, 전처리 등은 모델 생성하는게 목표기 때문에 기본으로 깔고 감

   - 인구대비 확진자수를 도출해서 (파생 컬럼) Top 5인 국가를 추출 후 시각화 하는 문제 나옴

   - 분석가의 역량을 보고자 낸 것 같은데,  확진자수, 사망자수, 인구수, 검사자수, 완치자수 등 변수를 활용하여

     '위험지수'라는 파생컬럼을 만들어 보라고 함. 그리고 왜 그렇게 위험지수를 도출했는지 설명,

     Top10 위험지수 국가 시각화

   - 시계열 분석해서 '한국' 국가의 확진자수를 예측하는 문제가 나옴

   - 시계열 모델뿐만아니라 비시계열 모델로도 모델을 별도 생성 문제 나옴

 

 

[통계 문제]  - 50점

설문조사 데이터가 문제로 나옴

데이터는 대략

조사 번호, 그룹, 문항1-1 , 1-2, 1-3 .....     6-8  

이런 컬럼을 가진 테이블 데이터를 주고,  문항 컬럼에 들어가는 값들은 만족도 지수를 1~5점척도로 조사를 한 값이었음

1-1~ 1-x 는 항목 1,

2-1 ~ 2-x 는 항목 2

이런식으로 항목 영역이 규정된다고 전제를 함

그리고 역항목이라고 해서 1-1번의 역항목은  1-3 이고..

(설문조사시 동일내용에 대해 서로 긍정/부정 상반되는 문항을 제시해서 신뢰도를 올리기 위한 그런 항목으로 이해를 했다.)

 

그리고 특정 항목의 

1. 그룹별, 영역별 기술통계량 (평균, 표준편차, 첨도, 왜도)

   각 영역별 그룹별 만족도 추세가 어떤지? 탐색

2. 그리고 요인분석

3. 신뢰성 지수라는 걸 구하는 식을 주고 (대략 각 영역별 correlation의 평균과 개수가 필요한 식이었음)

  그걸 구하는 문제

 

이렇게 나왔다..

 

 

사실 완전 멘붕을 쳐맞은 이유는,

통계문제가 저렇게 나왔다는건데,  여러책을 보았지만 단한번도 겪어본적이 없는 내용이라

문제를 이해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거기다 저런식의 데이터를 만져본 적이 없어서, 전처리를 어떤방식으로 해야할지가 감이 안잡혔다는 것이다.

 

 

지난 15회차 시험을 생각하고 사실,

머신러닝쪽만 중점적으로 준비를 했던 터라...

 

사실 머신러닝 분양의 항목들은 그래도 좀 풀었는데...

그 두 문제나 되는게 고작 배점이 50점밖에 안되지 않는가.... 이게 좀 굉장히 시험치면서도 짜증이 났다.

 

 

이게 일반적으로 통계 백그라운드가 없는 사람이 단기간에 준비를 하면, 운에 맡겨야하는 시험인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금번에도 응시를 하면서 정말 나와 맞지 않는 시험이구나 느낀 것은,

(아마 특히 파이썬 응시자에게 해당되는 내용일 것 같다... R과는 조금 다른느낌이다..)

 

나는 코딩도 느적느적 모르는 거 있을때 마다 찾아가면서 하는 스타일인데,

 

이 시험은 오픈북이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이미 손에 코드가 숙달이 되어있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이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어느정도 못풀면 얄짤없이 탈락이다...)

4시간이 결코 시험문제대비 긴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특히  '데이터 전처리'   '시각화'  이 부분에 80% 몰빵을 해서 공부를 하되, 직접 본인이 손으로 열심히 타이핑해서,

웬만큼 가져온 자료를 안보고도 기본적인 전처리/시각화는 할 수 있을정도로 숙달이 되어있어야한다.

뒤에 모델 적용이라던지 평가 부분은 어차피 규정화된 코드가 있기 때문에 그것만 적어가면 되는거지만..

저 전처리와... 시각화는 정말 손에 익을정도로 많은 사례를 직접 타이핑 해봐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튼... 정말 이 광활한 인터넷 정보의 바다속에 몇안되는 ADP 정보를 남기기 위해 

내용이 미흡하지만 포스팅을 해보았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좀 되었으면 좋겠다... 나와 같은 실패를 안할 수 있도록..

 

 

아 정말 ADP는 나와 인연이 없는 건가!!!

 

물론 합격자도 존재를 하니, 내 공부가 부족했던 거겠지...

 

그런데 정말 한동안은 쳐다보고 싶지도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헐 빅데이터 분석기사가 신설되서 접수를 받고있네...

ADP는 접고 이쪽을 해볼까.. 또 구미가 당기기 시작한다... 

 

 

내 전문 분야를 분석 분야로 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한 이상... 결국 공부를 계속 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것이 가시적인 성과로 당장 보이지 않을지라도...

(분석영역은 전문성을가지고 실무를 하는 상황에서도... 대부분 금방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조금만 쉬고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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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신없던, 첫 휴업 한주였다.

 

그 와중에, 놀랍게도, 

 

코어소리영어 장학금 미션은 계속하였다..

 

으아아아아아 이제 곧 30일만 남는다.

 

내게 도움이 되긴 된걸까... 하면서..

 

84강에서... 

 

'처음으로' 

 

신왕국 강사님이 본인 강의에 대한 철학같은 것으로 조금 이야기 했는데,

(사실 별것 아닌 내용이지만, 그래도 좋았다.)

 

do you have the time? 같은 표현을 형식적으로 시간을 묻는 표현이라고 규정을 해서 외우지 말고,

그냥 상황과 함께 외우고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타 강의 비판도 좀하고,

 

정말 찰나의 언급이었지만, 내가 좋았던 이유는

 

코어소리영어는 영화씹어먹기를 하기에 꽤 좋은 '도구' 이기는 하나,

좋은 '강의'는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굳이 엄청난 노하우를 소개해주는 것도 아니고, 뭔가 누구나 할 수 있는, 문장 읽어주기나, 짧은 해석정도만이 

강의에 언급되기 때문이다.  사실 나야 이런것들 조차 준비하는 것이 귀찮아서 코어소리영어를 수강한 것이고,

어느정도 목적은 달성했다 생각하며 만족하고 있지만,

 

그래도 코어소리영어만이 가진 강의의 철학이나, 노하우를 좀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별것 아닌 내용이지만, 신왕국선생님이 처음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철학을  

기존 유튜브 소개 동영상이 아닌 강의 동영상에서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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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회사 생활 시작이래, 

가장 한가해야할 시기인데..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써야할 포스팅들이 밀린 그간이다...

 

지난주 화요일, 그러니 1주일전...

내 회사생활동안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는 '휴직 (휴업)' 을 하였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회사 사정에 맞물린 휴업인데, 대다수의 젊은 직원이 그렇듯,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회사생활 하며 두번 없을 '방학' 이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정신없이 내 업무 인계인수 파일들을 작성하고, 남은 팀원들에게 나눠준 후, 

지난주 월요일, 

마음 한켠 무거운 짐을 진 채, 

가벼운 발걸음으로 퇴근을 했다.

 

팀에 대한 미안함 보다는, 내 자신이 정신적인 피로감 때문에 휴업을 갈망하는 마음이 더 커서,

발걸음은 가벼웠나보다..

 

 

이후 5일동안 정신없이 벼락치기로 ADP 실기를 준비했다.

 

뭐 별도 포스팅을 할건데,  실기 3수인 이번에도, 결국은 망했고,

(왜 계속.. 출제 유형이 바뀌는 걸까 .... 정말 짜증나는 시험이다.)

 

 

이 시험은 나와 인연이 없는건가.... 생각하면서 허탈함 반, 후련함 반의 기분으로 나는 집에서, 반백수 상태로 지내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데이터진흥원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드디어 금년 말 빅데이터 분석기사가, 첫 시행이 되네..

시행 과목을 보니, 오히려 ADP보다 더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는 듯 하다.

(ADP  도 실기만큼은 충분히 어려운데 말이다...)

 

그런것들을 또 목표로 삼고... 이 종착역이 어딘지 모를 분석 전문가의 길을 가야하나..

휴업은 어떻게 알차게 보내지... 그냥 아무생각 없이 쉬는게 가장 도움이 되는 건가...

휴업기간동안 아무것도 안한채 살면 다른사람들이 보기에도 너무 바보 같아 보이려나.

그런걸 신경쓰는게 오히려 내 인생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이 기회에 더 내 자신에 도움이 안되는 걸까..

영어도 본격적으로 해야하는데 언제하지..

 

등등..

 

여러가지 잡념들과 함께..

 

나는 여기 

 

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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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72 73 두 화는 

모든 대화가 잘 들렸다.

 

쉬운거라서 그런가..

 

늘은건가..

 

여튼 어둠속의 긴 터널을 나는 꾸준히 지나갈 뿐이다.

 

I can't seem to get rid of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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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71일차다..

 

왤케 이틀이 빨리가냐..

 

이번 화는 이상하게 둘다 잘 들렸다.

 

슬슬 늘어가는건가?

 

Don't go anywhere! what are you d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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