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들이 자전 거래는 왜 하는 걸까? 


주식 하는 사람이면, 자전거래(cross trading) 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주식판에서만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고 부동산에서도 일어난 현상이다.


자전거래란?

 동일한 투자자가, 종목, 수량, 가격, 거래시점을 미리 정해놓고 약속처럼 매수 주문을 냄과 동시에 매도주문으로 물량을 받는 거래를 이야기한다.

여기서 동일한 투자자라함은 주로 같은 주체의 세력이 여러개의 계좌를 가지고, 물건을 사고 팔고 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즉 자기가 매도 올려놓고 다시 같은 수량 매수하고 ... 그런 행위라고 보면된다.



그러면 자전 거래는 왜 하는가? (주식용어로 자전거 탄다고 이야기 하기도하는데..)


첫번째, 가격을 올리며 행하는 자전거래인데,

가장 큰 이유는 거래량을 늘려서, 개미들을 유혹하고, 주식 가격을 높혀서 세력 본인의 물량을 털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패턴인데, 높은 매도호가(A)에 약 5만주를 받쳐 놓고, 현재가부터 ~ A까지, 매도 매물을 어느정도 나눠서, 쫘라락 벽을 쌓아놓는다.

(아마 호가창 몇번 본사람들은 이런 광경을 쉽게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세력이 자전거래로 본인이 매도에 받쳐놓은 물량들을 쭈욱 사기 시작하면, 개미들은 와!! 주가가 올라가는구나! 하며

불나방 처럼 같이 매수를 하게 된다.  그러면 본인들이 매도로 받쳐놓은 물량의 일부분은 개미들에게 떠넘기면서, 

1/n의 힘만 들이고, 주식 가격을 높일수 있게된다.

이렇게 열심히 가격을 올리면서 털다가 어느 시점이되면, 화라락 세력이 남은 덩어리 물량을 다 털면서, 주가가 뚝 곤두박질치고, 

불쌍한 개미들은 'xx층에 물렸어요' 가 시작되는 것이다.



두번째, 는 내리막길 자전거다.. 가격을 내리는 자전거래,

이건 일반적으로 세력이 물량 매집을 할때 많이 쓴다.

첫번째 경우와는 바내로 매수호가(B)에 대형 물량을 대놓고 현재가 ~ B 까지 물량을 대략 균등하게 쫘르륵 깐다음에,

본인이 매수 대놓은 물량에 매도 물량을 확 투하 하면, 호가가 쭉 내려가는게 보이겠지...

이러면 또 간이 개미만한 개미들은, 망했다 ... 내가 또 이 생에 죄가 많아서 똑같은 시련에 빠지는구나..

하면서 본인 물량을 쫄아서 던진다.  그러면(?) 첫번째 경우와는 반대의 원리로,   세력이 개미 물량을 받아먹으며 매집을 완수한다.


그리고 기타 등등으로는,  세력이 매집을 숨기려고 , 여러 계좌를 돌려가며 주고받으며 물량을 모으려고 자전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고..

(특정 계좌가 매집을 하는 것이 보이게 되면, 개미들이 꼬이니까...)




물론 첫번째, 두번째는 매우 일반적이고 정석적인 자전거래의 경우고, 저 두가지를 세력은 반복하며,

물량을 털고 개미를 털고... 탈곡기를 탈탈 돌리고.... 본인들의 지갑을 채운도..


아이러니한건, 이와같이 정석적인 자전거래의 경우라면.. 세력들이 물량을 털때 가격이 올라가고,  매집을 할때 가격이 내려간다는것..

그런데 저 두가지를 텀을 매우 짧게 가져가며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이 세력이라 특정 박스권 구간에서 주가를 유지하면서 개미에게 물량을 넘기거나,

개미들을 털어서 물량을 잡아먹거나...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자전거래가 확실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 자신만의 타이밍을 찾아서 편승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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