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소리영어]_ 1일차 (이프온리, 스토리텔링)


코어소리영어 본격적 시작의 날..


지금은 열정이 충만한 상태기 때문에, 모든 강의가 짧게 느껴졌다. 물리학과 시공간을 가볍게 위반하는 나의 열정..


일단 광고를 자주 봤던, 이프온리 영어 씹어먹는 강의 하나를 들었는데, 한 강당 러닝타임이 생각보다 짧다. (10~20분)

그래서 나름 스피킹 보강을 병행하겠다고 신왕국의 스토리텔링 초급도 하나 들었다 (16분)


호기롭게 두개의 강의를 한 강씩 들었다.


아직까지 어려운 문법이나 문장은 없어서 가볍게 30번씩 따라하고 장학금미션도 올리고 (ㅎㅎ)

하루를 마무리한다.



I'm really gonna miss you, you know that?

Sam... It's just a couple of weeks..

Which is gonna seem like an eternity..



오 ... 사만다... 나를 응원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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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소리 영어를 시작 했다. (60일째 후기 추가 - 글 맨 아래 있음)



긴 말 없이, 

이 포스팅의 목적은, 코어 소리 영어란 것을 꾸준히 하며, 

어느정도 기간이 지날때마다, 내 영어실력에 어떤 변화가 진행되는지를, 가장 하단에 계속 update 할 것이다.


아래는 잠시 잡썰..


솔직히 시원스쿨 하다가 낙마도 해보고, 학원도 다녀보고,  무슨 슈퍼팬 그런것도 해놨다가 한참 듣다가 뜸해지고,

영어 몇십일간의 기적 어쩌구도 책 사서 하다가.... 근성 부족... 작심삼일... 을 반복..

몇번의 실패를 경험했고.. 역시 인간은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될지... 잘 모르겠다...


여튼

코어 소리 영어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 영어 잘하는 법을 찾아보면 나오는, 가장 많은 사례.... 

'영어/미드 한편을 외울때 까지 듣고, 똑같이 따라하면,귀가 트이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는 그 후기들...


영어를 독학으로 해서, 리스닝이 대폭 향상되고, 회화 실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은, 이 방법밖에 없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쉐도잉은 압도적인 비율로 언급되고 있다...


그런대 참 재미있는 것이,  이런 유튜브 스타들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후기에 쉐도잉만으로 독학을 통해서, 회화가 입에서 술술 나올 정도로 일취월장의 성공을 경험했다는 경험담이 거의 전무하다 시피 없다는 것이다. (영어 교육 제품 협찬 후기들 제외... 일반 카페/블로그 같은데는 거의 없음...)


그 사실에... 이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 뭐지 유튜버들이 뻥을 치는건가.. 라면서

본인도 쉐도잉을 츄라이하다가... 몇번의 실패끝에 알게된 사실은, 이 간단한 영어공부의 방법론이 100명중 1명만이 성공할 수 있는 매우 지루하고 힘든 과정이라는 것이다... (특히 효과를 볼 정도의 수준이 되려면, 엄청난 학습량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유튜버 스타들이 이야기하는  (쉐도잉이든... 뭐든...)

미드/동영상을 가지고 독학을 하는 방법의 골자는, 본인이 듣는 동영상을 거의 외우다시피 할정도로 무한반복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오우., 나 사실 영어 바보였는데, 실력이 옴춍 늘었어요..~ 하면서 썰을 푸는 유튜버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단기간에 학습량이 엄청난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루 5시간 했다는 사람도 있고.. 여튼 엄청난 학습량이다... 그정도 집중할 수 있으면 무엇이든 못하리...)



그래서 든 생각이... 이걸 나도 '제대로 하기만 하면' 확실히 효과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다...

이런 쉐도잉을 해보려면, 나름 굉장히 부지런 해야한다... 뭐 동영상도 고르고.. 스크립트도 만들어서 따라하고.. 등등.. 이런 부분때문에 과거에 낙마한 경험을 가지고.... 가뜩이나 다 갖춰져도 꾸준히 하기 힘든데,  그나마 하기 편하게 만들어 놓은 수단이 없을까? 하고 찾던 도중,


이런  'XX 소리영어' 라는 형태의 학습 방식을 골자로 하는,  (끊임 없이 듣고 따라해서 귀를 트이게 만들고, 회화의 기초를 쌓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 들이 눈에 들어왔다..



윤재성 소리영어, 코어 소리영어, 코어 무비, 소리드림 등등 별별 것들이 다 있는데,

대표적인 반복 청취 암기 쉐도잉 중심의 프로그램이 윤재성 소리영어랑 코어 소리영어 같아 보였다.. (뭐더라 덩어리 어쩌고도 있더라..)


그런데 윤재성 소리영어 같은 경우는 가격이 200만원에 육박하는지라, 작심삼일러에게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어,

코어 소리영어를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코어소리영어도 후기를 찾아보면 호불호가 있더라.. 

운영이 부실하다느니.. 

보완은 안하고 마케팅만 뻔지르르 속보이게 한다느니... 

동영상이 유튜브 급으로 허접하다느니...  

(모두 웹상에서 찾아들은 것이고, 본인은 아직 안해봤으니 잘모른다..)


다만 나는 이 쉐도잉 중심의 영어 공부 방식을 검증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그것을 할 수 있는 편리한 수단으로 선택을 한거니까...........

오늘부터, 1년간 영어 공부를 꾸준히 돌입하며, 여기에다 변화를 남겨보겠다.


혹시나 나와 같이 영어 공부 방식에 대해 많이 찾아보고, 쉐도잉 방식에 대한 기나긴 고민을 한 누군가가..

먼 훗날 내 글을 보게되면... 하나의 참고지가 될 수 있었으면 하고... 그날까지 결과가 죽이되든 밥이되든 내 의지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참고가 되기 위해.. 지금 내 영어의 수준을 매우 정확하게 적어 본다.  [기준 2020-03-31]

(거짓말, 허세, 축소 하나 안보태고 정확한 상황... 의외로 영어를 좀 깨작깨작했다는 사람이면 지금 영어 수준이 현재 시점의 나랑 비슷해서 공감을 하는 사람이 많을 지도 모르겠다..)


- 대학교때 토익 300점 대

- 1년 좀 안되게 캐나다 어학연수 다녀옴 (공부 열심히 안함)

- 다녀와서 취업준비 차 본 영어시험들...그래도 영어가 좀 늘어서 토익 900점대 토스7급 (토익은 공부 많이 안하고, 토스는 많이 해서 받은 점수)

- 그 뒤로 영어공부 거의 안하고 거의 안씀

- 이후 직장다니면서도 영어에 대한 갈망에 여러가지 시도했지만 서두에 적어놨듯이 의지박약으로 다 낙마, 의미 있는 성취를 못함... 점점 영어실력 하락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지금 수준


- 리스닝 : 신기한게 토익 800점 받을 수준의 귀는 트였는데, 미드같은 걸 보면 자막 없이 거의 이해가 안됨. 그리고 출장같은데 가서 원어민이랑 대화하면 

             50%도 못알아 들음. 특히 짧은 한 두문장이 아닌 여러개의 문장이 주르르 나올땐, 바로 집중력 잃고 안들림. 그리고 연음 같은거 안들림

- 스피킹 : 캐나다 다녀온 직후도 사실, 내 자신이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스피킹 잘 못했음. (왜, 놀기만 했을까...)

             외국인이랑 있으면 자신감 떨어질 정도... 외국인이 무서울 정도이고, 긴장해서 어버버함.  토스 같은 경우 공식 외워서 7급받을 정도. 

             준비안하면 7급도 힘듦. 발음 구려서 한국 학생에 익숙한 영어 선생님이 아닌 원어민이면, 내 영어를  잘 못 알아 들음.

             짧은 구문정도는.. 뭐... 그래도 캐나다 생존짬밥으로 여행영어 정도는 한두마디 하는데, 길게 문장만들어 이야기 하는거 힘듦. 

            (토론은 꿈도 못꾸는 수준)

- 리딩 : 그나마 좀 읽고 해석하는 수준. 리딩은 쬐금 됨. 모르는 단어만 없으면... 근데 단어 풀이 매우 얕음 공부를 안해서... 사전찾으면서 읽어야함

- 라이팅 : 실력 전무.... 영미권 외국인 아기가 편지 써도 나보단 예의바를 것임.



자 .. 이제 아래... 오늘부터 코어소리영어를 1년간 열심히 해서... 내 변화를 기록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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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31] 시작

첫 강을 끝냈다. 자세한 하루하루의 느낌은 본 블로그 'English' 폴더에다가 올리겠다.

생각보다... 한강이 짧다?  여튼 계속 해보자.. 변화를 체크할 일정 기준을 정해서 아래에 미리 일자 작성함..



[2020/4/30] - 31일차 (한달째)

한달 고지를 점령했다... 여기다가 글을 남기게 되게까지.. 시간이 참 느리게 느리게 갔다..

일단 내가 한달동안 진행한 영어공부는, English 폴더에 포스팅한 딱 그것들이 전부 이다..

그 폴더에 기록한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하지 않았다.

중간에 짤막짤막하게 다른 유튜브나, 코어소리영어 강의도 깔짝 거렸으나... 사실 의미가 없었고,

이프온리 씹어먹기 강의만 꾸준히 의미있게 들었다... 이게 다 장학금 미션 때문이겠지..


내가 이 강의를 공부한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우선 오늘자 강의를 듣기전에 전날 했던 내용을 제공되는 강의 MP3파일을 통해 한번 복습한다. 복습이랄게 딴건 없고, 그냥 쭉들으면서 아~ 이런 내용이 있었지.. 다시 기억을 떠올리고 쉐도잉을 한번 하는 것이다. 

2) 그다음 오늘분량 강의를 듣고, 장학금 미션을 위해 3개 문장을 선별해서 30번씩 녹음한다

   (숫자를 안세었다.. 걍, 짦은문장은 2분30초 긴문장은 한 3분좀 넘게 따라함)

3) 녹음한걸 한번 들어본다. 그리고 오늘자 강의 MP3를 다시 돌리고, 발음이 그래도 듣기에 비슷한가 한번 확인한다. 그후 좀 내 발음이 너무 이상하다 

    싶은 부분은 다시 한번 실제 영화대사에 근접하도록 발음을 해본다.

4) 카페 게시판에 장학금 미션 올리면서, 오늘 공부한 문장 세개를 기억을 떠올리면서 타이핑 쳐본다.

5) 오늘 나왔던 표현 중, 아예 모르는 처음듣는 표현들은 엑셀로 만든 단어장에 기록한다. 단어장은 한강 들을 때 한번씩 본다

6) 한 10강 이상정도 들었을 때 부터, 강의 MP3파일을 핸드폰에 저장해서, 출/퇴근 시간에 계속 운전하면서 돌린다.
    (지루한 과정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서라도 대략적인 전체 암기를 하기 위해 이런 방식으로 복습을 수행함)


상기 6개의 단계를 반복하며 공부를 진행했는데, 한 10분짜리 강의를 듣는 것포함, 하루에 내가 영어에 쏟은 시간은 약 1시간정도 되는 것 같다.

(물론 중간중간에 장염 등의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땐, 장학금 미션만 하기에 급급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특별 Event가 있는날 제외하면 저렇게 하려 노력했다)



그래서 실력은 얼만큼 늘었냐?

당연히 아직은 체감하기가 어렵다.

내가 뭐 얼마나 잘들리는지, 얼마나 잘 말하는지,  이정도의 공부량으로는 체감이 아직 힘든게 당연한 것이라고,  나 자신도 생각하고 있다..


다만 문장을 따라 읽는 능력은 분명히 1강을 들을때 보다는 늘었다.. 즉 쉐도잉에 적응하는 시간이 확실히 짧아졌다.

처음에는 영어를 따라할때 혀가 꼬인다던지, 얼굴 근육이 턱턱막힌다던지 하는 걸 겪으면서, 여러번 노력해도 잘 따라해지지 않는 상황들이 빈번했는데,

이런 부분은 확실히 줄어든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딱 진행한 저정도의 분량으로 공부와 복습을 하게되면,   툭치면 술술 나오는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머리속에 문장이 다 남아있는 수준은 되더라,  조금 생각하면 대사가 떠올라서 입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당연히 저렇게 숙지한 대사는 정말 몇개 (사만thㅏ 가 막 엄청 급하게 말한다던지 그런거 제외)를 제외하고는 다 들린다.

이미 뇌가 그런 의미라고 기억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여기까지가 한달의 후기...


 내가 English 폴더에 하루하루 일기를 적으면서 코어소리영어에 대한 소회를 조금 적어놓긴 했는데,  확실히 강의의 완성도 

(강의 수준이 매우 저질이라는게 아니라, 해석을 좀 대충한다거나.. 아주 특별한 노하우를 가르쳐 준다거나... 그런 부분이 없는데 대한 아쉬움)

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쉐도잉이란걸 하기위한 도구로는 확실히 훌륭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다음달을 기약하며... 일단 어쨋든 끝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드는... 강의이다... 

(강의를 다 돌리고 진짜 이프온리를 자막없이 보았을 때의 그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강해짐..)


5월 마지막 날을 기약하며...




[2020/5/31] - 62일차 (두달째 - 첫번째 장학금 신청 시점)

오늘 62일차를 마무리하고, 후기를 써본다.
그간 바뀐점은?
솔직히 리스닝이나 스피킹이 비약적으로 좋아졌다는 것은 , 내가 평가를 할 길이 없어서...;;;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누군가가 마치 게임캐릭터처럼,  리스닝이 +10 올랐습니다.  스피킹이 +10 올랐습니다... 측정해주지 않는 이상에는..
뭔가 내가 체감할 정도의 비약적인 상승은 없었기 때문이리라..
(나는 현 블로그 'English' 폴더에도 있지만,  딱 거기 올라가는 내용만큼만 공부를 했다.)

스피킹은 내가 테스트를 한 적이 (외국인과 대화해본적이..) 없어서..
거기다가, 그냥 생각을 해도 일상회화측면에서는 그다지 큰 성취가 없는 듯하다.

리스닝은 여전히 모르는건 안들리고,  그런데.... 그냥 조금 후하게 평가를 해보자면,  아는 부분은 조금 더 잘 들리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쉐도잉을 한 문장들은 오늘 안들려도 다음날 복습할때는 들리는 ... 그런 형태로 '아는 문장은' 들리게 된다.
금번 62강은 솔직히 한번 듣자마자 세문장이 모두 이해가 되었다..
(이런 후기를 쓰는날 하나도 안들렸으면 정말 ㅋㅋㅋ 기분이 별로였을텐데..)


다만 확실히 발음이 조금 나아진 것 같긴하다..
초반에는 정말 인도사람같다고, 나보다 (score 상으로는 )영어를 못하는 와이프한데 엄청나게 업신여김을 당해서, 기분이 유쾌하지 않았는데,
현재는 훨 나아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와이프 성격이 좋아진건가?)

그런데... 녹음파일을 들으며 자평을 해봐도... 좀 나아진 것 같긴하다.

그리고 확실하게 늘었다고 느끼는 부분은 이것이다.
쉐도잉을 하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이다.
무언가 한 문장을 듣고, 그 문장을 완벽하게 이야기하게 되는 그 시간이.
강의를 시작할때보다, 훨씬 빨라졌다.  꽤 긴문장이 나와도, 한 두세번 따라하면 입으로 Copy가 된다.
이 부분은 좀 의미있는 성취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식으로, 결국 아는문장, 귀에 익숙한 문장이 어느 수준 이상 시점으로 많아지면,
전반적인 리스닝 실력이 퀀텀 점프를 하게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입으로도 익숙해지는 문장이 많아지면, 실상에서  뜻을 생각하고 문장을 만들기전에 반사적으로 입에서 튀어나오는 표현이 늘면서
스피킹이 늘게 되는건가 ?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 하긴 한다.

본인 같은 경우는, 장학금 미션이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는데,  만약 장학금 미션같은 장치가 없었다면?
꾸준히 하기는 정말 힘든 지루한 과정임은 틀림없다...

코어소리영어의 카페에 올라오는 120일 미션후기 등을 보면, 가장 많은 피드백이... 뭔가 엄청 늘어서 유창해졌다던지.. 그런 것 보다..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어요', '좀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다..
인간적인 삶의 관점에서는 의미있는 진전일지 모르나, 나는 솔직히 저런건 필요없고 무조건 영어실력이 늘었냐? 줄었냐? 의 관점에서,
60일을 더해보고, 다음 평가를 해보려한다.

그때의 나자신이 의미있는 성취를 이루었기를 기대하며...






[2020/7/31] - 123일차 (네달째 - 전액 장학금 신청 시점  7/28 부터 가능)


정말 대견하게도!

장학금 미션 120일을 완수하였다.


개인적인 소회를 제외하고, 영어실력 향상에 대한 내용,  코어소리영어 강의에 대한 내용만 기록해본다.


내가 장학금 미션을 진행하면서, 수행한 학습량은 

딱 현재 블로그 'English' 폴더에 있는 만큼으로,

하루에 약 40분~ 1시간 가량을 투자해서, 

'강의 1강 보기' + '대략적으로 한번더 mp3 파일로 강의 대사  듣기' + ' 주요 문장 3개 뽑아서 최소 30번씩 반복 녹음'

을 하는 것이었고,  

이동중에, mp3를 통해 기존 강의 복습을 하었다.

그래서 대사의 내용이 거의다 암기가 된 정도의 수준이었다.



일단 영어실력 향상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스피킹 측면에서는 아주 큰 성취가 없었다.

뭐 공부한 대사들을 직접 실전해서 사용할 기회가 전무 했기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다만 강의에 나온 문장을 쉐도잉하는 속도는 확실히 1강때보다 많이 빨라졌다.

기존에는 여러번 연습해도 잘 입에 안붙던 문장들이 120강쯤에는 한두번 해보면 금새 따라해지더라..


리스닝은, 

 기존 공부를 한 지문들은 이미 의미를 숙지/암기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100% 들렸고, 새로운 문장이나, 타 미드의 대사들은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는 들리지 않는다.

 다만 확실히 예전보다, 뭉뚱그려서 안들리던 문장이 잘게 나눠서 귀에 들어오는 것 같긴하다.

 객관적으로 평가해봐도 약간 나아진 것 같다.


즉 영화 씹어먹기를 통한 120일정도의 공부는 리스닝은 어느정도 느는 것이 느껴졌다는게 요약된 평이다.

 4달이란 시간을 투자했지만 어떤이의 기준으로는 드라마틱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결과인데...

하루에 1시간정도 밖에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다만 확실히 느낀점은,  일단 이런식으로 영화 3~4편을 씹어먹으면 확실히 리스닝은 좋아지겠구나.. 라는 것을 체감을 했고,

스피킹은, 정말 한글 번역 대사를 보여주고 툭치면 바로 입에서 튀어나올 정도로, 고도의 암기가 되지 않는 한에는,

혼자 공부해서 일취월장하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물론 언어란 것이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고, 내가 느린 것일수도 있겠지만은...

내가 공부해보고 느낀 솔직한 평이다..



코어소리영어 강의에 대한 평가는,

강의자체는 쉐도잉 방식의 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인 것 같긴 하다.

미드나 영화의 분량을 하루분씩 나누고,  스크립트를 뽑고,  그걸 해석지를 보고... 굳이 그런 수고를 덜 수 있다.


하지만 (이프온리 강의만 그런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강의 곳 곳에 아마추어 적인 부분이 보이고, (Script가 조금 틀린 부분이 있다던지.. 해석이... 대충되어 있다던지.. 등)

뭔가 코어소리영어 만의 대단한 노하우나,  그런 부분을 수강생들에게 전달하는데는 모자람이 있지 않았나 싶다.


즉, 냉정하게 보면,

말 그대로,  영화를 하루분량씩 나눠서 (물론 이 문장을 선별하고 분량을 어느정도 나누냐도 노하우일수도 있지만..)

그것의 발음과 해석을 짚어주는게 다였던 것 같다..


뭐 나는 목적자체가, 

'영화 씹어먹기' 를 하는데 필요한 편리한 도구였기 때문에,

만족했지만,  뭔가 플러스 알파를 원하는 사람이 들으면, 실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튼 코어소리영어의 수강 기간은 아직 많이 남았으므로,  다른 강의도 들어보고,

1년간 꾸준히 해서 계속 후기를 남겨보겠다.


이제 강제성을 띈 장학금 미션이 끝났으니, 코어소리영어 뿐만아니라 다른 영어 공부 수단도 괜찮아 보이는게 있으면 하고 후기를 남겨야지..


여튼 장하다 내자신!!!! 

  


[2020/9/30] - 184일차 (반년 째)



[2020/12/31] - 276일차 (2020년 마지막)



[2021/3/30] - 365일차 (1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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